'행복을 맛보다/각종 브랜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01.22 [크라이치즈버거] 더블치즈버거
  2. 2021.01.14 [쉐이크쉑] 스모크쉑&쉑스택&감자튀김&밀크쉐이크
  3. 2021.01.08 [밸런스버거] 밸런스버거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트레이에 잘 담겨진 메뉴가 이쁘게 보인다.

미국의 인앤아웃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는 버거브랜드.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이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치즈버거 맛이다.
흔히 생각하는 짜고 새큼한 맛을 지닌 치즈버거가 아닌, 담백함에 더 가까우면서도 짜지도 않은 치즈버거다.
겉보기에도 버거를 쌓아둔 모양도 참 곱기도 하다.
먹다보면 요리를 먹는다는 느낌이 든다.

 

 

좋은가격에 좋은맛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실제로도 가성비가 꽤 괜찮다.
같이나온 감자튀김도 잘어울린다. 
원래 감자튀김은 생감자로만 만드는데, 내가 갔을 땐, 생감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냉동을 사용한 튀김이었다.
그래도 꽤 맛있기도 하다.
같이 올라간 치즈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리기도 했고.
가게만 가까이 있었어도 자주 먹으러 다니고 싶은 곳이다.

Posted by 페테(Fete)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쉐이크쉑 1호점 강남점이 생기고 근 1년이상은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할 정도로 그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미국에는 가본적도 없고, 미국식 오리지널 햄버거를 먹어본적이 없었기에 그 궁금증은 어마어마하게 증가했으나, 길고긴 줄을 기다리며 먹고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기다렸다. 

 

1호점이 오픈한지 약 6개월 뒤, 우연히 강남을 아침일찍 지날일이 있었는데, 그러다 쉐이크쉑을 지나게 되었고, 줄선 사람이 5명밖에 되지 않았다. 오픈시간 전이라는걸 감안하면, 오픈하자마자 들어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무작정 줄을 섰다.

 

일반 프랜차이즈 버거집보다 2~3배의 가격을 지불하였다.

 

주문을 하라고 직원분이 메뉴판을 줬는데, 원래라면, 처음가는 가게는 그 가게의 가장 스탠다드 메뉴를 고르는 법이었지만, 쉐이크쉑이 생기기 전부터 각종 SNS에서 유명했던 쉑스택이라는 메뉴가 너무 궁금해 그걸 주문하게 되었고, 또하나, 스모크쉑이라고 내가 베이컨을 좋아하기도 했고 체리페퍼라는 처음들어보는 시즈닝이 궁금해 두가지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쉐이크쉑은 원래 쉐이크가 유명하고, 그 쉐이크에 감튀를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고해서 쉐이크와 감자튀김도 주문해보았다. 

 

애플 우드 칩으로 훈연한 짭짤한 베이컨, 매콤한 체리페퍼, 비프패티와 쉑소스가 토핑된 치즈버거. 스모크쉑

 

스모크쉑은 정말 새로운 느낌의 버거였다.
치즈버거에 베이컨이 올라갔다면 특별할게 없어보이는데, 이 체리페퍼가 오묘~한 맛을 낸다. 
무슨맛인지 설명하기엔 묘하지만, 입이 화해지면서도 엄청 짜면서도, 바싹 구워진 베이컨으로 짠맛을 더한다.
새큼한 매운맛이라고 해야할까?
오묘한 스모키한 맛이 나를 계속 사로잡았다.

 

포토벨로 버섯패티, 비프패티와 함께 토마토, 양상추, 쉑소스가 토핑된 치즈버거. 쉑스택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됐지만, 보기보다 치즈가 꽤 들어있는 편이다.

 

쉑스택은 쉑버거에 버섯패티를 넣은 메뉴인데, 이 버섯패티안에 치즈와 커다란 버섯머리가 통채로 들어있다. 사실 버섯맛은 패티와 치즈맛에 묻혀 잘 나지 않지만, 치즈가 녹진하게 흘러내려 마치 치즈퐁듀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기본이 쉑버거인만큼, 진한 패티맛과, 치즈맛을 바탕으로 치즈맛이 꾸덕하게 맛있다.
특이하게도 번은 일체형인데, 기다랗고 폭신한 번을 반 접어 샌드하고 있는 형태인데, 먹다보면 번이 작아 속이 자꾸 삐져나오려고 한다.

 

크링클컷 프라이. 바삭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크링클컷으로 썰어진 감자튀김은 홈이 생각보다 깊게 파여있어서, 버거킹 감자튀김처럼 겉바속촉한 느낌은 거의 없고, 바삭바삭하게 튀겨져, 마치 바싹튀긴 맥도날드 감튀같다. 그보다는 더 바삭함이 강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감자튀김에 같이 찍어먹으라고 나오는 소스가 3종류가 있었는데, 케찹, 머스타드, 그리고 마요네즈.
여태까지 감자튀김하면 무조건 케찹이었지만, 사실 유럽미국에서는 마요네즈나 머스타드는 기본이고 다양한 소스에 찍어먹는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사실 케찹은 하인즈케찹으로 추정되는 맛이라 쉽게 익숙해졌지만, 머스타드가 꽤나 시큼하다. 매콤해서 코가 찡하다기보다는, 식초가 좀 많이 들어갔는지, 찡한 시큼함이 느껴졌다. 그래도 이게 의외로 무거운 식감의 버거를 먹으면서 기름진 감튀를 찍어먹을때, 다시 입맛을 돋궈주는 역할을 해서 의외로 괜찮았다.
그리고 마요네즈는 고소한 맛인데, 이게 또 감튀랑 잘 어울려서, 감튀의 바삭한 맛과 감자자체의 맛을 좀더 살려주는 역할을 하였다.

 

뽀얀 밀크쉐이크는, 사실 아이스크림에 더 가까운 맛이었다.

 

같이 시킨 밀크쉐이크도 정말 맘에 들었다.
살면서 밀크쉐이크라곤 맥도날드와, 롯데리아가 전부였는데, 이것이 바로 진짜배기 밀크쉐이크구나라는것을 느꼈다.
단순히 바닐라향도 향이지만, 자체적으로 갖고있는 우유맛이 그렇게 진하고 고소하면서 달콤할수가 없었다.
따뜻한 우유에 설탕을 녹여 먹으면 우유향을 머금은 달콤함이 있는데, 그 달콤함을 쉐이크로 진하게 농축시켜 만든 느낌이었다.
여기에 감튀를 찍어먹으니, 단짠+온냉의 조화가 오묘하게 입안에서 퍼졌다.

전체적으로 진하고 진한 맛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미국도 지역마다 특색이 달라서 이 햄버거는 미국식이다!라고 한문장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분명 한국에서 먹던 햄버거 보다는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말이다.
정말 묵직한 고기맛을 가지고 있고, 번도 정말 부드러운 번을 사용해 식감이 패티와 재료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있는 구성이지만, 한편으론 맛이 극적이라, 짠맛도 강한편이다.
이 짠맛을 진한 우유맛을 지닌 밀크쉐이크로 중화시켜줘야 밸런스가 맞다.
바디감이 풀충만한 고기패티맛에 내용물이 서로가 나대는 맛.

 

가격만 좀 낮고, 매장만 가까이 있으면 정말이지 자주 가고싶은 곳이기는 하다.

Posted by 페테(Fete)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크링클컷의 감자튀김이 시각부터 만족시킨다.
기본을 갖춘 버거

요즘에는 통 보이지가 않는 밸런스버거.

프랜차이즈버거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수제버거집처럼 운영하는데

버거맛이 뭔가 익숙하면서도 질리지않는 맛이다.

무엇보다도 가격경쟁력이 있어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다.

 

감자튀김도 두툼한 크링클컷 감자튀김이라, 미국 가정식 햄버거(?)를 먹는 느낌이다.

어디서 발견하면 또 먹어보자.

Posted by 페테(F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