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진이 너무 못생기게 나와서, 사실 올릴까말까 고민을 했다.

 

연례행사메뉴인 맥스파이시상하이디럭스.
구성은 보다시피 치킨패티에 베이컨이 들어간 구성인데 맛이 없을리가 없다.
감자튀김은 웨지후라이가 나왔는데, 두툼하게 튀긴 감자에 맘스터치 감자튀김에 입힌 양념을 반쯤 입힌맛이다.

약간 싱거운데 케찹찍어먹기엔 조금 짜서 어정쩡한 맛.
그래도 감자맛은 충분히 나서 좋다.

Posted by 페테(Fete)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몇년전에 올림픽기념으로 나왔던 메뉴가 한국인이 뽑은 세계의맛 시리즈로 재출시되어 리코타치즈상하이버거가 나왔다. 

 

재료들이 너무 한쪽으로 몰려 옆구리터진 버거가 됐다.

이전에 나왔던 버전과 큰 차이가 없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개악이 된 것 같다.

 

여전히 좀 아쉬운건 리코타치즈가 상하이버거와 잘 조화가 되지 않는 맛이라는 것.
나쁜다는건 아니지만 맛이 따로노는 느낌이다.
게다가 치즈가 텁텁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안그래도 좀 텁텁한축에 속하는 상하이버거에 치즈를 올릴땐 치즈를 조금만더 물기가 많게해서 올리면 좋았을것같다.

기본 상하이스파이시치킨버거의 닭가슴살 패티 자체도 퍽퍽한 축에 속하는데, 그걸 토마토와 마요네즈, 양상추로 커버를 했던게, 뻑뻑한 리코타치즈가 뭉텅이로 들어가니 목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수분을 쫙 갓 짜낸, 갓 만든 치즈같다.

 

그런데다가, 스쿱으로 퍼낸 형태라 버거를 쌓았을때 버거에 고루 퍼지지 않고 한곳에 뭉쳐, 버거 모양도 쉽게 무너져버리고, 맛의 밸런스도 씹는 위치마다 달라 오히려 치즈맛은 잠깐 한곳에서 강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크림느낌이 나는 맘스터치의 리샐버거와는 다르게 이건 진짜 생치즈를 통으로 올린거라 더 좋을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크리미하게 하면 아마 훨씬 좋아지지 싶다.


안그래도 좋아하는 상하이버거인데 이렇게 나오기엔 아쉬워서 좀 주절대보았다.

Posted by 페테(Fete)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창 햄버거에 질려있을 무렵 매운버거의 서막을 연 버거가 있었다.

맥도날드에서 무려 극한의 매운맛에 도전하라며
무슨일이 생겨도 서약서같은걸 내걸고 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앵그리 상하이 버거"

 

도전난이도에 따라 앵그리핫소스가 1단계당 추가로 1개씩 지급된다. 개당200원

기존의 상하이버거에 토마토를 빼고, 적양파와 베이컨, 그리고 앵그리핫소스를 넣어 만든, 기존에도 매콤하다고 하는 상하이버거를 극한의 매운맛까지 끌어당겼다.

총 4단계가 있었는데,
1단계는 기본인, 상하이버거
2단계는 앵그리상하이버거
3단계는 앵그리상하이버거+소스1개추가
4단계는 앵그리상하이버거+소스2개추가
이렇게 4단계였는데, 3단계부터는 소스만 추가한 정도라 맛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소스 두개 추가가 가장 매운 도전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면 맵기보다는 짜기만했다. 정말 패티맛같은 속재료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그냥 매운소스에 버거재료를 말아먹는 느낌이었다.

 

기본적으로도 앵그리소스가 뿌려져있어, 그냥 먹어도 꽤나 매콤한 맛을 낸다.

 

소스는 정말로 엄청 매웠는데 사실, 알고보니 앵그리소스는 스리라차소스였다. 
당시에도 앵그리버거3,4단계는 SNS용이라 실제적인 맛으로는 언급할 필요는 없지만, 의외로 1단계인 앵그리상하이버거 기본이라던가, 원래 상하이버거에 앵그리소스를 뿌려먹는건 궁합이 정말 좋았다.
오리지날 상하이버거에 소스를 뿌리면 토마토와 마요소스가 맵디매운 앵그리소스를 적당히 중화시켜주면서도, 소스자체에 있는 맛있는 맛을 그대로 살려줘서, 매우면서도 맛있는 가장 적당한 레벨이었다.

 

현재는 없어진 콘밀번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버거말고도, 케찹과 앵그리소스를 섞어서 너겟이나 감튀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또 맛있을 수가 없었다. 애초에 만능 핫소스라 불리는 스리라차소스라 그런지 당연한 얘기일 수 밖에 없다.


Posted by 페테(F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