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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23 [버거킹] 붉은대게와퍼
  2. 2021.01.23 [버거킹] 붉은대게통새우버거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붉은대게통새우버거를 먹고 며칠 뒤에, 붉은대게통새우버거와 같이 나온 와퍼를 먹었다.

게살와퍼.

 

 

메인소스는 역시 붉은대게통새우버거와 동일한 올드베이시즈닝타르타르소스를 써서 매콤한맛이 은은하게 난다.
일단 보다시피 패티가 두장인데 와퍼패티 한장 + 게살패티 한장으로 두장인데 이게 생각보다 포만감이 크다. 크기도 크고 가득찬맛이라 일단 씹는맛과 포만감은 장난없다.

말그대로 푸짐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메뉴였다.
이 메뉴가 판매되는 시즌동안, 붉은대게와퍼를 몇번이고 계속 먹었을만큼 내입맛엔 좋았다.

해산물필레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패티가 두장이라 포만감도 가득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와퍼의 소고기패티가 게살패티보다 향이 세서, 굳이 느끼려하지 않으면 게살패티맛이 묻혀버린다는 점이 있었다.

그런데 그건 대부분의 해산물패티가 가진 단점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붉은대게라는 테마가 있는데, 그 메인테마가 죽어버리는건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체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강한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겐 아쉬운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아마 이러한 연유로 휘시버거가 한국에선 인기가 없다고 본다.


하여튼 식감도 좋고 가득찬맛인데다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패티라 더욱 만족스러웠다.
해산물판 몬스터와퍼라고 하면 아마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페테(Fete)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포장지의 대게모양을 보고, 욱일기라고 하는 논란이 있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라는 롯데리아의 크랩버거 이래로, 아마 체인 패스트푸드점에선 처음나온 게살을 이용한 버거.

소위 "게살버거"가 나왔다. 다른버거류와는 다르게 고기패티나 치킨패티가 안들어가고 게살필레를 넣고, 거기에 여태 재미를 봤는지 또 다시 통새우를 넣었다.

 

나름 고급스럽게 호밀브리오슈번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식감을 더했다.

번은 호밀브리오슈번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식감을 보조해주고 이번에 다시 크림소스를 사용했는데 올드베이시즈닝이라고 하는, 다른말로 향신료를 사용한 타르타르소스로 매콤함을 첨가했다고 한다.

다만, 게살패티라는게 사실 휘시버거의 생선살패티와 맛에서 큰차이가 없는 매우 연한맛을 지니고 있어서, 해산물향을 주는것 말고는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거기에 매콤한 올드베이소스가 맛의 축을 잡아버려, 사실상 매콤한 향이 나는 시푸드 버거라고 하면 딱 적당할 듯 싶다.

 

브리오슈번과 게살패티가 부드러운 식감을 줄때, 생양파와 통새우로 씹는맛까지 밸런스를 잡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새우든, 생선이든, 게살이든 뭔가 해산물패티는 나한테 잘맞는 취향인건지 다른사람들이 호불호갈려했지만, 상당히 맘에 들었다.

 

해산물패티에서 해당 해산물의 맛을 기대하는건 어렵지만, 잘씹어보면 느껴지는 그 게살의 향이 아주 은은하게 느껴지면서 후추향의 매콤한 맛이 나는 올드베이시즈닝이 꽤나 괜찮았다.

 

사실 한국에서는 담백하고 연한맛을 가진 시푸드 메뉴는 대부분 맥을 못추는데다, 그나마 인식도 좋고 인지도도 가장 높은 새우버거가 다른 해산물 버거를 대표하는 동시에,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좀더 다양한 맛의 해산물버거가 나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페테(F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