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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1.08 [롯데리아] AZ버거 (아재버거)
  2. 2021.01.07 [롯데리아] 유러피언스모크치즈버거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아....재..개그인가요?
나름 프리미엄라인을 구축하던 롯데리아가 쉑쉑버거에 대항하기 위해 아재를 내보냈다!

나름 수제버거같은 구성을 하고 있다.

브리오슈번을 쓰고 패티도 나름 크고 좋은패티를 쓴건 좋은데 가격대비질이 비교가 되서 밀린 아쉬운버거.

 

브리오슈번은 정말 폭신폭신 부드럽다.

그래도 꽤나 부드러운번에 패티가 괜찮았다.
패티는 AZ버거 전용 패티로, 육즙을 잔뜩 머금은 빅사이즈 쇠고기패티라고 하는데, 육즙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 롯데리아의 패티중에 가장 고기질감이 강해 버거킹의 와퍼패티의 느낌도 얼추 난다.

 

보기보다는 사이즈가 있다.

쉑쉑버거를 대항하기 위해 나온 메뉴라고 보이지만, 어떻게 봐도 쉑쉑버거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

초반에는 롯데리아의 부정적인 이미지와 쉐이크쉑을 견제한다는 반응이 겹쳐 불호가 많았던 메뉴지만 날이 갈수록 비싼 버거들도 늘어나고, 편견을 두지 않고 먹는다면 번에서 달달한 맛도 나고, 꽤나 전체적으로 담백함이 매력적인 버거다.

번, 패티, 양파, 토마토, 양상추, 치즈가 들어가 햄버거의 기본적인 구성을 갖춘 전통적인 햄버거의 구색도 잘 갖췄다.

거기에 롯데리아 특유의 깔끔한 맛까지 겹쳐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메뉴다.

Posted by 페테(Fete)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종된 내 최애 메뉴 중 하나.

지금 리뷰하고 있는 메뉴는 후속작버전이고, 후속작 이전에 "유러피언 프리코 치즈버거"는 온갖욕을 먹던 롯데리아 메뉴들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호평듣고 명작이라고 불리던 메뉴였다.

 

 

롯데리아에서 모짜렐라 인더버거의 어버이격 메뉴라고 할 수 있는데, 다른점이 있다면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한 모짜렐라인더버거와는 다르게, 스모크 치즈를 사용해, 늘어나는 맛은 없어도, 치즈맛에서 약간의 훈제향이 나, 상당히 독특한 맛을 냈다.

물론 스모크향도 향이지만, 기본적으로 소스가 좀 매콤한데, 과도하지는 않아도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얼얼함이 남는 매운 맛이다.

매운맛도 그냥 매운맛이 아니라, 조금 이국적인 느낌의 멕시칸 향신료같은 독특한 향을 풍겼다.

스모크라는 네이밍 답게, 훈제특유의 향을 풍기려 했던 모양이다.

 

은근 구성이 꽉차있다.

전작인 유러피언치즈버거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매콤한 맛이 나면서도 치즈맛을 죽이지 않았고, 보다시피 치즈패티 + 고기패티 + 베이컨 + 야채를 통해 한입 베어물었을때의 푸짐함도 잘 챙기는 메뉴다.

 

지금 다시 나와도 아마 비슷한 맛과 향을 가진 메뉴가 없어 꽤 괜찮은 메뉴가 될것이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왜 롯데리아는 늘 맛있는 메뉴부터 단종시키는 걸까?

Posted by 페테(F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