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붉은대게통새우버거를 먹고 며칠 뒤에, 붉은대게통새우버거와 같이 나온 와퍼를 먹었다.

게살와퍼.

 

 

메인소스는 역시 붉은대게통새우버거와 동일한 올드베이시즈닝타르타르소스를 써서 매콤한맛이 은은하게 난다.
일단 보다시피 패티가 두장인데 와퍼패티 한장 + 게살패티 한장으로 두장인데 이게 생각보다 포만감이 크다. 크기도 크고 가득찬맛이라 일단 씹는맛과 포만감은 장난없다.

말그대로 푸짐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메뉴였다.
이 메뉴가 판매되는 시즌동안, 붉은대게와퍼를 몇번이고 계속 먹었을만큼 내입맛엔 좋았다.

해산물필레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패티가 두장이라 포만감도 가득하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와퍼의 소고기패티가 게살패티보다 향이 세서, 굳이 느끼려하지 않으면 게살패티맛이 묻혀버린다는 점이 있었다.

그런데 그건 대부분의 해산물패티가 가진 단점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붉은대게라는 테마가 있는데, 그 메인테마가 죽어버리는건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체할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강한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겐 아쉬운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아마 이러한 연유로 휘시버거가 한국에선 인기가 없다고 본다.


하여튼 식감도 좋고 가득찬맛인데다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패티라 더욱 만족스러웠다.
해산물판 몬스터와퍼라고 하면 아마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페테(F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