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스버거는 예전에는 보일때 마다 갔던 곳인데 요즘은 안그래도 적은 매장수가 더 줄어들어서 참 보기가 힘든 곳이다.
예전엔 세트에 음료는 무조건 라지로 제공됐었는데, 요즘은 세트로 해도 음료 라지로 안주고 레귤러로 나오는게 아쉽다.
모스버거에서 깔끔한 맛의 메인메뉴, 버거를 먹고 마무리로 은은하게 달달한 메론소다 라지사이즈를 먹으면 마음에 그렇게 힐링이 되었다.
점포가 별로없어 가기 힘들지만 그래도 깔끔한 맛덕분에 자꾸 가게되던 그곳 '모스버거'

 

오코노미야키라이스버거

롯데리아에서도 한때 팔았던 라이스버거는 원래 모스버거의 라이스버거가 원조다.
물론 일본 모스버거에서는 현재도 꾸준히 팔고있기도 하다.

모스버거와 롯데리아의 라이스버거 차이라면, 
모스버거는 라이스번이 꼭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를 올린것처럼 번에서 쌀밥이라는 식감이 살아있지만, 롯데리아는 형태유지를 위해 끈적하고 쫀득한 형태로, 떡과 같은 형태를 사용했다.
실제 라이스번의 두께도 모스버거가 사진과같이 야키오니기리처럼 두툼한데 비해, 롯데리아는 비교적 얇고 작은편에 속한다.

사용하는 번 또한 다른데, 롯데리아는 기존의 소고기패티를 이용하였지만, 모스버거는 해물야채튀김을 넣은 해물야채튀김라이스버거와, 해물야채튀김에 가쯔오부시와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넣어 만든 오코노미야키라이스버거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도 모스버거 브랜드의 인지도와 적은 매장수, 그리고 한국사람들이 비교적 선호하지 않는 패티의 조합으로 현재 한국 모스버거에서는 라이스버거가 전부 단종되었다.

라이스버거의 맛은 전체적으로 말그대로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를 먹는 느낌이다.
또한 번에서도 라이스의 느낌이 확연하게 느껴져서 일식 주먹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잘 맞을 메뉴라고 생각한다.

 

와규치즈버거

라이스버거도 모스버거의 특징이지만, 모스버거의 또하나의 특징이라면, 정말로 부드러운 소고기패티를 들 수 있겠다.
롯데리아의 소고기패티가 버거리뷰를 하는 지인의 말에 따르면 "잇몸으로도 씹을 수 있을만큼 부드럽다"라고 할 정도인데, 사실 롯데리아의 영업방식이나 메뉴가 모스버거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썰이 있을만큼, 너무나도 비슷하다. 패티 또한 모스버거의 패티도 잇몸으로 씹을 수 있을만큼 부드럽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롯데리아의 패티보다 부드럽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아주 미세하게 고기를 분쇄해 만든 패티다보니 소위 떡갈비 식감이 나는데, 거친 고기의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있기도 하다.

 

돈카츠치즈버거

돈카츠치즈버거는 치즈돈까스가 들어있는게 아니라, 돈까스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메뉴인데, 두툼한 돈까츠패티에, 채썬 양배추, 적색양파, 화이트계열 치즈슬라이스, 그리고 까츠소스가 들어간 메뉴로, 일식돈까츠를 햄버거로 느낄 수 있는 메뉴인데, 갓나온 메뉴를 먹으면 돈까스패티에서 나온 뜨거운 육즙때문에 입을 데일 수 있을만큼 뜨거운데 겉은 또 매우 바삭해서 식감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치즈맛이 강한 패티맛과 은근하지만서도 돈까츠맛을 받쳐주는 소스에 묻혀 큰 역할이 없기도 하다.

 

어니언링

사이드로 나오는 어니언링은 버거킹처럼 양파+전분을 분쇄해서 만든 형태가 아니라, 생 양파를 튀겨 만들어 양파맛이 그대로 살아있다.


전체적으로 모스버거의 맛은 롯데리아처럼 꽤나 깔끔한 뒷맛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다.
향신료도 비교적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사용해, 오히려 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잘 맞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페테(Fete)
행복을 맛보다/KFC2021. 1. 5. 06:00

※모든 맛에 대한 평가는 "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다 느끼는 맛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또띠아 안에 노오란 크런치타코가 있다.

 

KFC에서 기간한정 메뉴로 나왔던 징거타코.

부드러운 또띠아에 바삭한 나초를 올리고 또띠아와 나초사이에 치즈소스를 가미한다.
그리고 바삭한 나초안에는 양상추와 토마토큐브를 넣고 KFC살사소스를 뿌린 뒤, 1/2로 자른 치킨패티를 넣는다.
호불호 중에 불호가 많이 보인 메뉴이기도 하지만 내게는 아마 역대 최애메뉴로 남을 것 같은 메뉴.
안에 나초가 바삭한 형태라 내용물을 잘 잡아주지 못해 속이 먹을 때 잘 흐르기는 하지만,
그런 불편함은 타코류에서는 대부분 보이는 불편함이기는 하다. 익숙해지면 흘리지 않고도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치킨패티는 징거더블다운맥스에 쓰이는 그 치킨포션이다. 타코하나당 1/2로 잘라서 사용한다.

 

크러스트한 나초를 바사삭 씹으면 매콤한 KFC의 살사소스가 치킨패티와 함께 빵맛에 방해를 거의 크게 받지 않는 맛을 낸다.

첫맛은 타코의 맛과 치킨패티의 맛이 나다가 살사소스가 매운맛으로 훅 치고 들어온다.
그러면서 야채는 적당한 선에서 깔끔한 식감을 더한다.
기름지거나 짠맛을 어느정도 저지해주는 폴리스라인역할을 톡톡히 한다.

정말 기회가 되면 다시 먹고싶고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긴하지만,
다른재료는 어떻게든 구해서 만들 수 있겠는데 저 살사소스가 매력포인트다.
일반적인 살사소스 말고, 애초에 공장제 팍팍 티가나는 그 소스가 은근 매력포인트
KFC살사소스 출처나 구매처를 알면 바로 직구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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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페테(Fete)